Bethlehem

예루살렘에서 남쪽으로 10km 떨어진 팔레스타인의 중앙산맥, 사해(死海)까지 계속되는 ‘유다의 광야’의 끝,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의 연변에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이며, 예수가 태어났다고 전해지는 동굴 뒤에는 성탄교회(聖誕敎會)가 있다. 역사상으로는 이미 BC 14세기에 등장하며, 그 후 부근의 마을과 광야의 유목민의 교역소로서 발전하였고, 16세기경부터는 올리브재(材)와 진주조개의 가공업도 발달하였다. 그리스도교도의 순례지이며, 1967년 이스라엘이 점령하였다가 1995년 12월 팔레스타인으로 반환하고 철수하였다.

베들레헴 정보

원어명 بيت لحم
위치 요르단 서부
경위도 동경35°11′44″ 북위31°42′11″
시간대 UTC+2
홈페이지 http://www.bethlehem-city.org/
인구(명) 29,865(2006년)

강태윤 선교사가 전하는 현지 이야기 가자 분쟁 이후 - 2014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휴전이 되었지만, 이 평화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고, 가자지구 재건과 하마스 무장 해제 등 현안들이 남았습니다. 이곳 현지 상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이곳 현지 상황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약 50일 간의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충돌로 수많은 생명들의, 특히 전쟁과는 상관이 없이 어른들의 정치적인 싸움에 희생된 어린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함께 분노가 있습니다.
서로가 더 이상 가기에는 정치적인 부담들이 있었을 것이고, 어느 시점에서는 마무리를 해야 할 상황 속에 이집트의 중재(?)로 적당한 선에서 서로가 물러 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스라엘은 헤브론 근처에서 납치되어 죽은 3명의 유대인 학생들의 죽음에 대한 보복 차원의 공격이었다고 했지만, 속 내용은 사사건건 현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고 이스라엘에 도발적인 문제 집단인 하마스가 지난 5월 초에 서안지구를 통치하는 파타정부(현 팔레스타인지역은 서안지구와 가자지구로 나뉘어 있는데, 서안 지구 -베들레헴, 헤브론, 라말라, 세겜 등 중앙 산악지대-는 온건파인 파타정부(故 아라파트 계열)와 지중해 지역의 가자지구는 이슬람 근본주의 하마스가 통치하는 두 지역으로 나뉘어진 상태)가 하마스와 연립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이에 따른 부담이 있었습니다. 실제 9.11 이 후 서방세계는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알카에다를 비롯한 이슬람 급진주의자들과 지금까지도 전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팔레스타인 내의 급진주의 이슬람 주의자들은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입장에서 제거되어야 할 집단인데, 온건파인 파타정부와 연립정부를 구성한다면, 온건파인 파타 정부도 어느 정도 선에서 하마스의 입장을 들을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 이스라엘로서는 연립 정부의 출범을 강력하게 반발했고, 이번 헤브론 사건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배후 세력이라고 단정 지은 가자지구의 하마스 정부와 세력을 칠 수 있는 명분이 되었고, 이스라엘 정부 발표대로 하마스에 전에 없던 강력한 보복을 함으로 치명상을 입혔다고, 당분간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해 대항을 못하도록 만들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생각대로 하마스가 치명상을 입고 꼼짝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들을 잘 모르는 이야기입니다.
하마스는 정치 조직이면서 종교 집단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외형적으로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심대한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외형적인 것입니다.
오히려 이번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의 마음을 강하게 다질 것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강력한 이슬람 국가를 세우고, 이슬람 샤리아 법으로 통치되는 팔레스타인 국가를 꿈꾸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자신들의 종교적인 신념을 꺽을 수 없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공격이 강하면 강할수록, 내부적으로 단결하여, 자신들의 종교적인 목표를 위해 단결 할 거라 봅니다.
지금까지 가자는 이스라엘의 여러 번의 공격으로 곳곳에 파괴된 건물 잔해들이 지금도 즐비하고, 이스라엘의 고립 정책으로 생필품이 부족하고, 심지어 아이들의 우유도 부족하고, 신발을 신지 못하는 아이들이 거리에 많고, 연료가 부족해서 당나귀가 끄는 달구지들이 거리를 오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형편임에도 하마스 정부는 이러한 모든 어려움들이 이스라엘의 봉쇄 정책이라고 믿고, 주민들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복수와 증오의 마음들을 심어 주고 있습니다.
이번 휴전안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바로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정부의 봉쇄 완화 조치입니다. 서쪽으로 지중해와 육지로는 이스라엘의 거대한 콘크리트 장벽으로 봉쇄되어 이스라엘 지역으로는 이스라엘의 허가 없이는 한 발짝도 못 다가는 상황 속에 유일한 통로는 라파 국경을 통한 이집트와의 왕래, 즉, 땅굴을 통해 생필품과 가자 지구에 필요한 물자들, 그리고 무기들이 이집트를 통해 가자에 들어왔습니다.
이집트와의 통로인 이 땅굴이 가자의 생명줄이었던 것인데, 이것도 대부분 이집트 정부에 의해 파괴가 되었고, 현실적으로 가자지구는 고립무원의 상태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필요 했던 것입니다.
이번 싸움은 이런 맥락에서 생존에 대한 절실한 상황 속에 일어났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나름대로 가자지구의 하마스를 어느 선에서 제어를 할 필요를 느꼈고, 구체적으로 하마스에 강력한 타격을 주어, 파타정부와의 연립 정부 구성을 저지하는데, 성공을 했다고 봅니다.
온건파인 파타 정부는 이스라엘과의 관계 속에 나름대로 대화하기 쉬운 파트너라고 생각 할 수 있고, 실제 파타 정부 관리자들은 겉으로는 이스라엘의 정책에 반대를 하면서도, 실제적으로는 현실을 인정하면 그 속에 자신들의 권력과 정권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어렵게 휴전에 합의를 했지만, 서로 속내가 다릅니다.
먼저 하마스 입장에서는 고립무원의 상황 속에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를 통해 이스라엘에 봉쇄를 해제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휴전 제안이었습니다.
일단 이스라엘은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생필품들과 전후 복구를 위한 기본적인 자재들의 방입을 허락했지만, 생필품을 제외한 다른 물자들의 반입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하마스의 무장 해제인데. 이는 하마스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도 나름대로 이스라엘에 대항 할 수 있는 것은 소규모임에도 무장인데, 이를 해제한다는 것은 하마스의 존립을 무너트리는 것이기에, 하마스는 절대 용납안 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정부는 가능한 가자로 들어가는 무기와 기타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물자들의 반입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막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하마스는 자신들의 무장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당장은 아니어도, 이스라엘 측의 태도, 즉 가자지구의 숨통을 계속 쥐고 놓아주지 않으면, 다시금 언제든지 이스라엘에 대항 하여 일어 날 것입니다.
말씀 드렸지만, 하마스의 목표는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고, 이 팔레스타인에 이슬람 국가를 세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절대로 자신들의 종교적인 신념을 버릴 수 없고, 이것이야 말로 자신들의 존재 목적이라 믿기에. 항상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는 언제든지 충돌할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거듭 말씀을 드리지만 팔레스타인은 지중해 지역의 하마스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가자지구와 중앙 산악지대인 서안지구의 온건파인 파탄 정부로 나누어 져있는 형국이어서 대부분의 분쟁은 가자지구를 중심으로 일어납니다.) 솔직히 지금의 상황은 서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새로운 대치 국면으로 바뀐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현지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의 움직임과 분위기에 대해 말씀 드립니다


몇 년 전 가자에 있는 성서공회가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의 공격으로 그곳에서 일하던 기독교인들이 살해를 당하고 일부는 급하게 가자에서 철수를 했습니다. 가자지구에는 소수의 기독교인들이 있고, 침례교단의 개신교회가 하나 있는데, 담임 목사도 그 사건 이후로 가자에서 철수를 해서 지금 요르단에 있는 실정입니다,
얼마 전 베들레헴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는데, 나보고 팔레스타인의 가장 큰 문제는 이스라엘의 점령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종교적인 갈등이라고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같은 팔레스타인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집단들의 모임입니다. 종교적으로 이슬람과 소수의 기독교인들, 평상시에는 사이좋게 잘 지내는 것 같지만, 막상 종교적인 문제가 대두되면 태도가 확 바뀌어 버립니다,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급진 이슬람 주의자들이 자기와 다른 종교를 가진 자기 백성들에 대해 하는 태도를 보면 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정부는 이스라엘로부터 독립을 원하고 있고, 이미 유엔에 194번째로 업저버 국가가 되었고, 여러 유엔 기구에 가입을 한 상태에서, 계속적으로 완전한 독립 국가를 위해 여러 면에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자 사태를 보면서 팔레스타인 내에도 두 종류의 의견들이 존재 합니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팔레스타인 무슬림들은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이스라엘과의 싸움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물론 온건파 무슬림들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지만, 소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자녀 교육과 안전, 편안한 삶을 위해 또 다른 분쟁들을 원치 않습니다. 속내는 현 상태에서 조용하게 살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팔레스타인 내 에서도 종교적인 성향에 따라 분쟁을 바로 보는 시각들이 다릅니다.
그렇다고 내 놓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없고. 그래서 기회가 되는대로 이 땅을 떠나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려고 하고 있고, 자기들의 자녀들을 가능한 외국으로 보내 공부를 시키려 합니다.
현실의 여러 문제들 속에 소수의 기독교인들의 삶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특히 베들레헴은 예수님이 태어나신 기독교 도시임에도 이런 상태가 계속된다면, 베들레헴은 명목상의 기독교 도시로 전락하여, 무늬만 기독교도시이고 주류는 무슬림들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제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팔레스타인의 소수의 기독교인들에 관심을 가지고 저들이 이 땅에서 계속 기독교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와 관심들, 실제적인 도움들이 필요한 때입니다.
특히 한국교회가 이곳을 단순하게 성지로만 보지 마시고, 이 땅의 고통 속에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소수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에 대해 마음을 열어 주시기 바랍니다. 베들레헴에 더 많은 관심들이 있어야할 이유입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문제는 단순한 정치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이삭과 이스마엘 자손의 싸움이라고 말씀 하시는데, 조금 깊이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양측의 싸움에는 땅 문제가 있습니다. 오랜 동안 이 땅에 살아온 팔레스타인들과 전 세계에 흩어져 살던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조상의 땅이라고 믿는 이곳에 들어와 살면서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면서, 결국은 서로 자신들의 신이 허락한 땅을 한 치라도 양보 못하고, 주장하면서 땅 문제가 분쟁의 배경이 된 것입니다. 땅은 단순한 영토 문제를 넘어 자신들의 생존문제와 함께 힘의 원천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어느 한 쪽도 땅의 문제에 있어 양보는커녕 더 애착을 가지고 있는 한, 정치적인 문제와 함께 종교적인 문제까지 어우러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상황에 따라 잠시 수면 아래로 싸움이 가라않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 되지 않고, 풀 수도 없는 양측의 입장이 강경하기에, 어떤 계기가 되면 양측은 다신 땅을 두고 서로 대결을 할 것입니다.
궁극적인 문제 해결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국제 사회가 나서서 양측의 입장에서 서로가 지킬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하여,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고, 공정하게 양측의 입장을 수용한다면, 서로가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지금 보다는 그래도 좀 더 전향적으로 이 땅의 문제들을 풀어 나갈 수 있고, 분쟁의 횟수도 줄어 들 것이라 봅니다.
지난번 故 이츠하크 라빈 수상이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고, 서로 공존을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팔레스타인과 협상을 했을 때는, 그래도 이 땅에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평온했던 시기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서로 양측의 강경 우파 세력들이 자기들만의 주장을 계속하는 한, 이 땅의 진정한 평화는 어렵습니다, 결국 합리적인 정치 지도자들이 이 땅의 서로 백성들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진지하게 만나야할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물론 쉽지 않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인 노력들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 대해 단순히 성지라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이 절실하게 필요하고, 한국교회가 어떻게 이스라엘을 이해하고 기도해야 하는 지에 대해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현대 이스라엘을 어떻게 보고 이해하느냐! 라는 것입니다, 구약적인 사고로 이스라엘을 본다면 아직도 선민이고 하나님의 백성이고, 그래서 이들이 사는 이 땅은 성지라고 이해를 하는 것이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의 사고입니다. 이 문제는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이 땅을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논란을 접어 두고, 저는 개인적으로 이 땅의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양측을 봐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먼저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던 땅이고, 복음이 시작된 땅임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인간들의 역사가 계속되어진 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땅입니다.
왜 이곳을 성지라고 부르는지, 누가 성지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 우리들이 사는 땅과 특별히 다른 무엇이 있어서 그렇게 불렀는지, 조금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먼저 기독교를 박해했던 로마 제국이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기독교를 공인하고 국가 종교로 인정하면서, 성서의 땅, 특히 예수님의 사역지였던 이곳에 관심을 가지고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 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성지로 인식하기 시작하지 않았는가 생각을 합니다.
유렵 교회의 역사를 보면 이 땅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결국은 십자군이라는 인류 역사의 비극을 초래하는 정치적인 전쟁을 초래 했는데, 결국은 종교를 가장한 정치적이었던 문제였습니다.
현재 이슬람 선교에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이 십자군전쟁의 상처가 아직도 아랍, 이슬람권에 깊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일제 시대의 일본사람들의 만행에 아직도 우리는 일본과의 관계에 넘을 수 없는 산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들은 이 땅에 대한 관심은 성서의 역사가 일어난 곳이고, 우리 주님의 역사가 있는 곳이기에 당연히 관심을 갖는 것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넘어 이 땅 자체를 성지라는 이름으로 해 놓고, 우리가 사는 곳과 전혀 다른, 무슨 특별한 곳으로 인식을 하고 있고, 종교적인 이름으로 포장을 해 놓아, 이 땅을 바로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이 땅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그 자체는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 땅을 바로 알라 성경에 대한 옳은 이해와 주님의 마음을 알아 가는데, 이 땅의 진정한 순례는 필요 한 것입니다. 문제는 이 땅을 너무 짖은 화장으로 분탕질을 해 놓았다는 것입니다. 이곳도 사람들이 사는 곳이고, 사람들의 역사가 계속 되고 있는 사람 사는 동네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아니 이 성경을 보면 이 땅에서 얼마나 많이 하나님의 배반하고, 배신하고, 하나님의 가슴을 아프게 한 사건들이 수 없이 일어났던 땅. 그리고 사람들이 있었는지를 성경은 우리들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하게 성지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편견과 왜곡된 시선으로 이 땅을 보지 말고, 감람산에서 주님이 오셨음에도, 자기들이 기다리는 메시아가 오셨음에도 받아들이지 않는 저들을 보시면 우셨던 주님의 마음으로, 이 땅의 백성들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아직도 주님을 인정하지 않는 수많은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 저들은 주님의 말씀대로 복음오로 새롭게 변해야할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이제 이곳을 단순한 성지순례지로, 그래서 자신의 개인 신앙체험을 땅으로 보는 것을 넘어, 마지막 땅끝 선교지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이 땅과 사람들을 보아야 합니다. ‘과거 지향적인 순례가 아니라, 미래 지향적인 순례가 되어야 합니다, 역사적인 장소와 기념교회를 보고 끝나는, 과거의 여행이 아니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관심이 집중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 땅과 이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 계속적인 관심으로 기도 함으로 이 땅이 복음으로 변할 수 있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이번 가자 분쟁을 보면서 우리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은 수많은 생명들, 그 중에서 주님이 가장 사랑하셨던 어린 아이들이 죽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무슨 생각들을 하십니까?
팔레스타인이기에 그렇게 많은 생명들이 죽어도 아무 관심이 없습니까? 아니면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아니기에 죽어도 상관없습니까?
이번 일을 보면서 우리들은 종교적인 개인적인 잘못된 신념으로 이 땅과 사람들을 보아 왔던 부분들에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성지의 개념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하고, 선민에 대한 바른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모두가 동일한 귀한 생명들이고, 당신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온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곳 베들레헴에 오셨고, 당신의 생명을 우리들 모두를 위해 주셨습니다. 그 은혜로 구원을 받은 우리들은 아직도 주님을 인정하지 않는,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들 모두를 공히 같은 마음으로 불쌍히 여겨, 주님께로 돌아오도록 기도 해야 합니다, 어느 한 쪽에 치우쳐진 편협한 마음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희들은 이 땅을 바로 보고 사람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센타 공사가 마무리 되면 성서의 땅 탐방과 광야 학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교 편지를 함께 동봉 합니다.)